1월 29일(금) <누가복음 9장 37~50절>

예수께서 대답하셨다.
“아! 믿음이 없고, 비뚤어진 세대여!
내가 언제까지 너와 함께 있어야 하며
너희를 참아주어야 하겠느냐?
네 아들을 이리로 데려오너라.“
(누가복음 9장 41, 새번역)


예수님께서 산에서 내려오셨을 때
귀신 들린 아들을 데리고 온 사람이
아들을 고쳐주기를 원하였습니다.

산 위의 영광에 비교되는 현실의 고단함은
수많은 사람들이 예수님을 찾도록 했고
사람들은 제자들이라도 붙들고 싶어 했습니다.

불과 얼마 전 전도여행에서 능력을 보였던
제자들은, 그러나, 귀신을 내쫓지 못했습니다.

예수님은 ‘믿음이 없고, 비뚤어졌다’고 탄식하십니다.
제자들은 오직 하나님을 바라보는 믿음을 잃고
귀신을 쫓아내어 사람들에게 주목받고 싶어 했습니다.

자신이 높아지고 싶어 능력이 드러나길 원했습니다.
그러나 뒤틀린 믿음은 능력이 없었습니다.

예수님은 아이를 불러 고통에서 해방시키십니다.
성도가 낮아질 때 하나님의 능력이 드러나고
제자가 십자가를 질 때 세상이 살아납니다.

교회가 말도 안 되는 논리로
고단한 세상을 더 어렵게 하고 있습니다.
교회가 높아질 때 주님의 능력은 사라집니다.
교회가 세상 법도 지키지 못할 때,
말씀의 권위는 세상을 구하지 못합니다.

주님의 질책과 탄식이 들리는 요즘입니다.

사랑합니다.

▲ 일년일독 : 레위기 1~4장
조항석 목사의 <매일묵상> 나눔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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