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30일(토) <누가복음 9장 51~62절>

예수께서 그에게 말씀하셨다.
“누구든지 손에 쟁기를 잡고 뒤를 돌아다보는 사람은
하나님 나라에 합당하지 않다.”
(누가복음 9장 62절, 새번역)


예수님은 고난의 십자가를 지고
부활 승천하실 때가 다가오는 것을 아시고
예루살렘으로 가시기로 마음을 굳히십니다.

십자가의 고난과 죽음의 슬픔을 미리 알고
그 길을 가기 위해 마음을 굳게 하신 것입니다.

고난의 길을 가는 것, 좁을 길을 가는 것,
닥쳐올 길이 쉽지 않을 것을 알면서도
그 길로 가는 데는 큰 결단이 필요합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예루살렘으로 가는 길에
주님을 따르겠다고 나오는 사람들에게
고난을 견디며 오직 하나님만 바라보고
나아가야 하는 길임을 말씀하십니다.

삶의 문제들이 중요하지 않는 것이 아닙니다.
장례를 치르는 일, 가족과 작별의 인사를 나누는 일은
사람이 당연히 해야 할 일입니다.

예수님은, 그러나, 예수님을 따르는 일에
무엇보다 우선순위를 두기를 요구하십니다.

세상의 일도 소홀히 하면 안 됩니다.
하지만 세상을 핑계로 예수를 섬기는 일을
뒤로 미루는 것은 제자의 길이 아닙니다.

가정, 직장, 교회, 세상의 모든 것도
소중하고 귀한 일입니다.

그러나 예수님이 더 귀하고,
예수님을 따르는 일이 더 급합니다.
뒤돌아보지 말고, 머뭇거리지 말아야 합니다.

사랑합니다.

▲ 일년일독 : 레위기 5~7장
조항석 목사의 <매일묵상> 나눔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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