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 3/30. 예수님과 눈을 맞추십시오

3월 30일(화) <누가복음 22장 54~71절>

주님께서 돌아서서 베드로를 똑바로 보셨다.
베드로는, 주님께서 자기에게
“오늘 닭이 울기 전에,
네가 나를 세 번 모른다고 할 것이다“
하신 그 말씀이 생각났다.
(누가복음 22장 61절)

예수님과 함께 죽음도 같이 하겠다던
베드로의 각오는 두려움과 함께 사라집니다.

예수님께서 잡혀서 대제사장의 집에 가실 때
베드로는 멀찍이 떨어져서 뒤따라갑니다.

그리고 예수님이 그들로부터 심문을 당하는 동안
베드로는 세 번이나 적극적으로
자신이 예수와 한 패가 아니라고 부인합니다.

그가 세 번을 부인하자 닭이 울고,
예수님이 몸을 돌려 베드로를 쳐다보십니다.

예수님과 눈이 마주친 베드로는
예수님의 말씀이 생각나서
바깥으로 나가서 통곡합니다.

예수님은 긍휼의 눈으로 베드로를 보시고
베드로는 회개와 감사의 눈물을 흘립니다.

예수님은 우리를 자비의 눈으로 보십니다.
우리가 주님의 눈을 외면하고 있을 때도
예수님은 우리를 찾으며 보고 계십니다.

하나님과 얼굴을 맞대고 그 눈동자를 대면하십시오.
예수님의 눈길은 우리에게 생명의 길입니다.

사랑합니다.

▲ 일년일독 : 사무엘하 20~22장
조항석 목사의 <매일묵상> 나눔은
성서유니온에서 발행하는 <매일성경> 본문을 따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