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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5일(월) <누가복음 24장 13~35절>

그들은 서로 말하였다.
“길에서 그분이 우리에게 말씀하시고,
성경을 풀이하여 주실 때에,
우리의 마음이 [우리 속에서] 뜨거워지지 않았습니까?”
(누가복음 24장 32절, 새번역)


예수님을 따르던 두 제자가
예루살렘에서 삼십 리 떨어진 엠마오로 가다가
부활하신 예수님을 만나게 됩니다.

제자들은 예수님을 알아보지 못하고
서로 토론을 하는 중에 침통한 표정으로
십자가에서부터 예수님의 시신이 없어진 일까지
자세하게 무거운 마음으로 설명합니다.

예수님께서 그들의 무딘 마음을 지적하며
성경을 풀어 예수님에 관한 이야기를 하실 때
비록 예수님을 알아보지 못하였지만,
두 제자의 마음은 뜨거웠습니다.

마침내 그들이 예수님을 알아보게 되었을 때
그들은 곧바로 예루살렘으로 돌아갑니다.

말씀을 설명해주셨을 때 ‘마음이 뜨거웠다’고
두 제자는 서로 고백합니다.

말씀을 읽고, 듣고, 묵상하며

말씀을 온전히 깨달아서
마음이 뜨거워지는 은혜를 누리시기 바랍니다.

오직 말씀으로 영적 기쁨이 충만하고
마음이 뜨거워지는 감격으로
우리 삶이 가득 채워지길 간절히 소망합니다.

마음을 열고 들으면 깨닫게 되고,
말씀을 깨닫게 되면 뜨거운 마음이 됩니다.

사랑합니다.

▲ 일년일독 : 열왕기상 15~17장
조항석 목사의 <매일묵상> 나눔은

성서유니온에서 발행하는 <매일성경> 본문을 따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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