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28일(수) <출애굽기 13장 1~22절>

주님께서는, 그들이 밤낮으로 행군할 수 있도록,
낮에는 구름기둥으로 앞서 가시며 길을 인도하시고,
밤에는 불기둥으로 앞길을 비추어 주셨다.
(출애굽기 13장 21절, 새번역)


노예로 살았지만 오랜 시간 살아왔던
삶의 터전을 버리고 떠난 이스라엘에게
광야는 결코 쉬운 곳이 아니었습니다.

게다가 하나님께서는 가장 빠른 길인
블레셋을 통과하는 길을 가게 되면
전쟁의 위험 앞에 이집트로 돌아갈까봐
홍해로 가는 광야 길로 돌아가게 하셨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낯선 길이 두렵고
먼 길을 가는 것이 막막했을 것입니다.

아기에서부터 노년에 이르기까지
가축과 집안의 짐들을 끌고 가는
민족 대이동의 길에는
하나님께서 준비하신 구름기둥과
불기둥이 있었습니다.

오늘 광야와 같은 세상을 살아가는
우리의 길도 하나님께서 인도하십니다.
막막하여 하늘만 바라볼 때
성령과 말씀으로 인도하시는 하나님이 계십니다.

광야에서도 이스라엘이 담대할 수 있었듯이,
어려움 속에서도 믿음으로 용기 있게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따라가기 원합니다.

사랑합니다.

▲ 일년일독 : 역대지하 16~18장
조항석 목사의 <매일묵상> 나눔은
성서유니온에서 발행하는 <매일성경> 본문을 따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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