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 4/30. 홍해 앞에 서 계신가요?

2021.04.30 09:15

admin 조회 수:189

4월 30일(금) <출애굽기 14장 15~31절>

이스라엘 자손은 바다 한가운데로
마른 땅을 밟으며 지나갔는데,
바닷물이 좌우에서 그들을 가리는
벽이 되어 주었던 것이다.
(출애굽기 14장 29절, 새번역)


이스라엘 백성은 노예근성이 몸에 배어서
늘 좌절하고 불평하고, 주변을 돌아보며
하나님을 보지 않았습니다.

죄에 찌들어 작은 고난, 큰 시험에 넘어져
하나님을 생각조차 못하곤 했습니다.

이집트의 군대가 추격하고 홍해가 앞을 가로 막아
사람의 힘으로 아무것도 할 수 없을 때,
이스라엘은 죽는 줄 알았지만,
바로 그 때가 하나님께서 일하실 때였습니다.

이스라엘을 앞서서 인도하신 하나님은
이스라엘의 뒤에서 이집트 군대를 막으시고
그 군대를 바다에 수장시켜서
자기 백성을 위해 싸우셨습니다.

홍해가 갈라져 바닷물이 벽을 이룬 길을 걷고
이집트 사람들의 주검을 보면서,
이스라엘은 주님의 크신 권능 앞에
두려움을 느끼고, 믿음을 드리게 되었습니다.

홍해는 이집트와 이스라엘이 갈라지는
하나님의 역사가 펼쳐진 무대가 되었습니다.

홍해 앞에 선 것 같은 시간이 있습니다.
앞뒤로 꽉 막힌 것 같은 때가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의 홍해가 하나님의 능력이 드러나는
은혜의 장소가 되었듯이,
고난은 하나님을 더 가까이 하는 기회가 될 것입니다.

사랑합니다.

▲ 일년일독 : 역대지하 22~24장
조항석 목사의 <매일묵상> 나눔은
성서유니온에서 발행하는 <매일성경> 본문을 따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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