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11일(수) <이사야서 62장 1절~ 12절>

내가 잠잠하지 않겠고, 예루살렘이
구원받기까지 내가 쉬지 않겠다.
(이사야서 62장 1절b, 새번역)


포로에서 풀려나 돌아왔지만,
모든 것이 순리대로, 이스라엘의 뜻대로
그렇게 온전히 회복되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조상의 죄악으로 돌아가서
슬픔과 괴로움 가운데 하나님 앞에서
아무것도 할 수 없어 부르짖을 뿐이었습니다.

하지만 하나님께서는 빛을 보이시고
열방의 축복의 통로로 삼겠다는 약속을
거두지 않으셨습니다.

시온의 의가 빛처럼 드러나고,
예루살렘의 구원이 횃불처럼 나타날 때까지,
하나님은 잠잠하지 않으시고, 쉬지 않으십니다.

타락한 백성, 황무지 되었던 예루살렘을 오히려
하나님께서 좋아하시는 여인(헵시바)라고
그 땅을 결혼한 여인(쁄라)이라고 부르십니다.

하나님은 끝까지 쉬지 않으십니다.
하나님은 포기하지 않으시고
우리를 빛 가운데 세우실 것입니다.

불의한 삶이라도 하나님의 깨끗하게 하시고
의의 나무로 세우실 것입니다.

우리의 죄와 슬픔 가운데 찾아 오셔서
반드시 하나님 닮은 모습을 되찾아 주실 것입니다.

마치 우리가 다 끝난 것처럼 생각할 때라도
하나님께는 끝난 것이 아닙니다.
내 부족함을 다 내려놓고
하나님 행하시는 일을 기대할 수 있기 원합니다.

사랑합니다.

▲ 일년일독 : 이사야서 47~49장
조항석 목사의 <매일묵상> 나눔은
성서유니온에서 발행하는 <매일성경> 본문을 따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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