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26일(목) <시편 69편 1~18절>

목이 타도록 부르짖다가, 이 몸은 지쳤습니다.
눈이 빠지도록, 나는 나의 하나님을 기다렸습니다
(시편 69편 3절, 새번역)


목까지 물에 찬 시인은
곧 숨이 넘어갈 것 같은 상황에서
하나님께 부르짖습니다.

자신이 죄인이며, 어리석은 사람이지만
하나님의 은혜에 기대어
자신의 상황을 숨김없이 아룁니다.

형식적으로 드리는 예배와
율법을 지키는 일에 몰두하다가
사랑과 공의를 잃었습니다.

자신의 수치스러운 상황 때문에
다른 이들이 낙심할까봐 두려워합니다.

시인은 눈이 빠지도록 하나님을 기다립니다.
헤어날 길 없는 깊은 수렁에 빠져
그래도 하나님의 사랑을 포기하지 않습니다.

속히 구원해주시고 응답해줄 분은
오직 하나님 한 분임을 알고
포기하지 않고 매달립니다.

하나님은 모든 것을 아시고, 심판하시고,
선을 이루실 줄 믿는 믿음이 남아 있으면
물 속 깊은 곳에서도 살아날 수 있습니다.

세상 모든 것을 포기하여도
한 가지만 포기하지 않으면 됩니다.
하나님의 사랑, 하나님의 권능, 하나님의 은혜.

사랑합니다.

▲ 일년일독 : 예레미야서 27~29장
조항석 목사의 <매일묵상> 나눔은
성서유니온에서 발행하는 <매일성경> 본문을 따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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