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4일(월) <출애굽기 25장 23~40절>

등잔불 집게와 불똥 그릇도 순금으로 만들어라.
등잔대와 이 모든 기구를 순금 한 달란트로 만들어라.
(출애굽기 25장 38~39절, 새번역)


성소에 비치될 가구를 만들라고 하시며
하나님께서는 거룩한 빵(진설병)을 두는 상과
등잔대의 받침과 장식을 만들게 하십니다.

하나님 앞에 거룩한 빵을 두는 상은
언약궤 앞에 두고, 항상 거룩한 빵(진설병)을 놓아
이스라엘 백성이 항상 하나님 앞에 있는
모습을 늘 기억하게 하십니다.

거룩한 빵을 놓는 상 앞에는
등잔을 놓아 늘 그 빵을 비추게 합니다.

그 모든 것을 만들 때에는
하나님께서 보여 준 모양 그대로 만들게 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비록 등잔 위해 불을 집는
집게와 불똥 그릇조차도 순금으로 만들게 하시고,
그 모양을 일일이 설명하십니다.

작고 하찮게 보이는 기구들까지
하나님께서는 그 모양을 상세하게 알려주십니다.

성전에서는 거룩함에 차별이 없습니다.
아무리 작은 일이라도 하나님의 뜻 안에서
존재 자체로 거룩합니다.

하나님 앞에 하찮은 인생은 없습니다.
하나님은 모든 사람을 귀하게 만드셨습니다.

등잔불 집게 하나조차도 순금으로 만들게 하신
하나님의 섬세한 사랑 앞에서
모두가 서로를 귀하게 여기며 살기 원합니다.

사랑합니다.

▲ 일년일독 : 나훔서 1~3장
조항석 목사의 <매일묵상> 나눔은
성서유니온에서 발행하는 <매일성경> 본문을 따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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