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19일(화) <출애굽기 34장 1~17절>
주님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셨다.
“너는 돌판 두 개를 처음 것과 같이 깎아라.
그러면, 네가 깨뜨려 버린 처음 돌판 위에 쓴 그 말을,
내가 새 돌판에 다시 새겨 주겠다.“
(출애굽기 34장 1절, 새번역)
금송아지 사건에 분노한 모세는
하나님께서 새겨주신 두 돌판을 깨뜨렸습니다.
하나님께서는 그 돌판 두 개를 다시 깍아 만들어서
산으로 다시 올라오라고 하십니다.
그리고 먼젓번 돌판에 새긴 말을 다시 새겨 주십니다.
이스라엘 백성의 실패를 회복시켜주시고
범죄로 끊어진 관계를 다시 이어주신 것입니다.
두 돌판을 다시 깎아 시내산에 올라간 모세는
거룩한 하나님의 은혜를 다시 만납니다.
실수하고 실패하고 넘어지고 등 돌리는
배반과 아픔의 시간이 있었지만,
하나님께서는 다시 기회를 주시고
변함없는 은혜를 용서의 그릇에 담아주십니다.
우리도 늘 넘어집니다.
그래도 하나님께서는 또 용서하시고
다시 기회를 주시고 은혜로 감싸주십니다.
다시 부르실 때 제대로 잘 합시다.
기회를 주실 때 새롭게 해봅시다.
하나님은 지금도 다시 우리를 부르십니다.
사랑합니다.
▲ 일년일독 : 마태복음서 21~23장
조항석 목사의 <매일묵상> 나눔은
성서유니온에서 발행하는 <매일성경> 본문을 따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