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2일(화) <사사기 1장 12~21절>
베냐민 자손이 예루살렘에 사는
여부스 사람을 쫓아내지 못하였으므로,
여부스 사람이 오늘날까지 예루살렘에서
베냐민 자손과 함께 살고 있다.
(사사기 1장 21절, 새번역)
옷니엘이 기럇세벨을 점령하고
갈렙의 딸 악사와 결혼합니다.
악사는 결혼을 하며 아버지에게 청하여
땅과 샘물을 받아냅니다.
믿음으로 갈렙은 옷니엘을 동원하여
헤브론 땅을 차지하게 됩니다.
유다 지파는 시므온 지파와 함께
에그론 일대 산간지방을 차지했지만
낮은 지대 거민들의 철병거를 보고
믿음을 잃어 결국 쫓아내지 못합니다.
베냐민도 예루살렘 땅의 여부스족을 쫓아내지 못해
여부스 사람들과 함께 섞여 사는 처지가 됩니다.
하나님께서는 ‘올라가 싸우라’고 하셨습니다.
승리는 하나님께 있는 것입니다.
그냥 올라가서, 싸우기만 하면 됐지만,
유다는 철병거를 보고 싸움을 포기합니다.
베냐민은 스스로 가나안과 타협하여
이민족과 섞여 거룩함을 잃어갑니다.
하나님께 대한 믿음이 아니라
내 능력과 내가 가진 것을 믿으면
세상이 훨씬 더 커보이게 됩니다.
나의 능력이 아니라 하나님을 믿어야 합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이기라’고 하지 않으시고
그냥 ‘싸우라’고 하십니다.
믿음은 그냥 말씀대로 사는 것입니다.
사랑합니다.
▲ 일년일독 : 요한복음서 4~6장
조항석 목사의 <매일묵상> 나눔은
성서유니온에서 발행하는 <매일성경> 본문을 따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