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5일(금) <사사기 2장 11~23절>

그러나 주님께서는 그들을 돌보시려고
사사를 세우실 때마다 그 사사와 함께 계셔서,
그 사사가 살아 있는 동안에는
그들을 원수들의 손에서 구하여 주셨다.
주님께서, 원수들에게 억눌려 괴로움을 당하는
그들의 신음소리를 들으시고,
그들을 불쌍히 여기셨기 때문이다.
(사사기 2장 18절, 새번역)


이스라엘의 출애굽과 가나안 정복 역사를 아는
여호수아와 장로의 세대가 죽은 후에,
이스라엘 백성은 하나님을 배반합니다.

바알과 아스다롯 등 가나안의 신들을 섬기면서
하나님의 진노를 불러오게 되고,
그 진노는 주변 민족들의 이스라엘 약탈로 이어져
이스라엘은 고통 속에 울부짖습니다.

하나님은 그때마다 사사를 보내 구원하시고
이스라엘은 잠시 회개하고 평안하다가,
다시 가나안 우상 숭배에 빠지길 반복합니다.

악행, 징계, 부르짖음, 사사를 통한 구원,
그리고 평안함에 이어 다시 악행 반복이,
사사기가 전하는 이스라엘의 어두운 역사입니다.

사사기를 묵상하면서 우리도 역시,
은혜와 자비를 당연한 것으로 여기고
하나님을 필요할 때만 부른 것은 아닌지 돌아봅니다.

이스라엘의 불순종과 실패의 역사와
현대 교회의 불순종은 다르지 않습니다.

불순종과 실패를 반복하는 이스라엘은
풍요로움과 우상에 빠져 징계를 자초하지 말고
은혜와 말씀으로 돌아가야만 했습니다.

우리도 그렇습니다.

사랑합니다.

▲ 일년일독 : 요한복음서 14~16장
조항석 목사의 <매일묵상> 나눔은
성서유니온에서 발행하는 <매일성경> 본문을 따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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