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10일(수) <사사기 5장 1~18절>

잇사갈의 지도자들이 드보라와 합세하고,
잇사갈과 바락도 이에 합세하여,
그의 뒤를 따라 골짜기로 달려갔다.
그러나 르우벤 지파 가운데서는
마음에 큰 반성이 있었다
(사사기 5장 15절, 새번역)


전쟁이 끝난 후, 드보라와 바락은
하나님께서 전쟁에 앞장서셨음을 찬양하며
전쟁에 참여한 지파들을 축복하고,
참여하지 않은 지파들에 대해 비난합니다.

하솔 왕 야빈과 그의 장군 시스라는
이십 년 동안 이스라엘을 심하게 억압했습니다.

드보라는 납달리 지파의 바락을 불러
하나님의 손에 달린 전쟁을 치르게 하고
마침내 드보라, 바락, 야엘의 승리를 얻습니다.

이처럼 형제의 고통 가운데 있던 전쟁에
요단 동편의 르우벤과 길르앗,
해변의 아셀, 북쪽의 단 지파는 참여하지 않았습니다.

자신이 안전하다고, 어려움을 겪지 않았다고,
형제의 고난에 침묵하고 강 건너 불구경 하듯
자신들의 땅에서 편히 쉬었습니다.

드보라는, 어찌하여 바닷가에 앉아 있느냐고,
부둣가에서 편히 쉬고 있느냐고 책망합니다.

형제의 어려움을 외면하면
하나님께서 그의 어려움을 외면하십니다.
다른 이를 도와야 할 일이 있으면
적극적으로 참여하기 바랍니다.

형제가 무너지면, 나도 무너질 수 있습니다.

사랑합니다.

▲ 일년일독 : 사도행전 10~12장

조항석 목사의 <매일묵상> 나눔은
성서유니온에서 발행하는 <매일성경> 본문을 따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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