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13일(토) <사사기 6장 11~24절>

기드온이 주님께 아뢰었다.
“감히 여쭙습니다만, 보시는 바와 같이 나의 가문은
므낫세 지파 가운데서도가장 약하고,
또 나는 아버지의 집에서도 가장 어린 사람입니다.”
(사사기 6장 15절, 새번역)


미디안의 억압과 약탈에 울부짖는
이스라엘을 책망하신 하나님께서는,
숨어서 밀이삭을 타작하는 기드온을 찾으십니다.

천사를 통해 기드온에게 구원 계획을 알리지만
기드온은 분노와 의심과 낮은 자존감으로
하나님의 부르심에 응답하지 못합니다.

하나님이 살아계시면 어떻게 이 백성이
미디안의 손에 넘어갔느냐고 의심하자,
하나님께서는 ‘네가 가서 구하라’고 하십니다.

하나님이라는 증거를 보이라고 할 때,
염소 새끼와 무교병을 바위 위에 놓고
국을 부은 후에 바위에서 불이 나와 살라버립니다.

마침내 기드온은 거기에 주님의 제단을 쌓고
그 제단을 ‘여호와 샬롬’이라고 부릅니다.
하나님의 부르심에 응답할 때
비로소 평화(샬롬)가 찾아온 것입니다.

하나님 나라의 일은 내가 아니라
하나님의 계획과 능력으로 하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힘을 주실 때에야 비로소
하나님 나라의 일을 해낼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부르심에 응답할 때
하나님은 힘을 주시고 함께 하십니다.

사랑합니다.

▲ 일년일독 : 사도행전 21~23장
조항석 목사의 <매일묵상> 나눔은
성서유니온에서 발행하는 <매일성경> 본문을 따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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