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19일(금) <사사기 9장 1~6절>

세겜 성읍의 모든 사람들과 밀로의 온 집안이
세겜에 있는 돌기둥 곁의 상수리나무 아래로 가서
아비멜렉을 왕으로 삼았다.
(사사기 9장 6절, 새번역)


기드온은 하나님이 왕이시라고 말은 했지만,
그는 스스로 실질적인 왕으로 살았습니다.

기드온이 세겜의 첩에게서 낳은 아들,
아비멜렉은 기드온이 죽자 세겜 사람들을 충동합니다.

기드온의 아들 칠십 명보다 자기 한 사람이
이스라엘의 왕이 되는 것이 낫지 않겠느냐는 것입니다.

세겜 사람들은 모두 아비멜렉의 편을 들어
바알브릿 신전에서 칠십 냥의 돈을 꺼내주고
아비멜렉은 그 돈으로 불량배들을 고용하여
막내 요담을 제외한 기드온의 아들 칠십 명을 죽입니다.

기드온 자신이 하나님의 영광을 취하고,
하나님을 왕으로 모시지 않고,
스스로 왕처럼 살았던 결과는 참혹했습니다.

왕은 세습되는 것이기에 아비멜렉이 욕망대로,
왕이 되려고 형제 칠십 명을 죽인 것입니다.

아비멜렉은 탐욕의 노예였습니다.
하나님을 버린 자리에 자신의 욕망을 채웠습니다.

하나님을 떠난 악은 더 큰 악을 낳습니다.
죄는 씻지 않으면 유전됩니다.

우리 안에 하나님보다 더 큰 욕망은 무엇입니까?
매일 매일 말씀을 묵상하지 않으면
우리도 죄를 벗어나기 어렵습니다.

사랑합니다.

▲ 일년일독 : 로마서 9~11장
조항석 목사의 <매일묵상> 나눔은
성서유니온에서 발행하는 <매일성경> 본문을 따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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