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2.16 06:51
2월 16일(수) <요한복음 13장 18-30절>
유다는 그 빵조각을 받고 나서,
곧 나갔다. 때는 밤이었다.
(요한복음 13장 30절, 새번역)
예수님께서는 가룟 유다를 아셨습니다.
그가 예수님을 배신할 것을 다 알고 계셨습니다.
저녁 만찬의 자리에서, 발을 씻겨주시며,
예수님께서는 계속해서 제자들에게
‘너희 중 하나가 나를 팔 것이라’고 지적하시면서
가룟 유다에게 계속 기회를 주셨습니다.
악마가 이미 가룟 유다의 마음에
예수를 팔 생각을 불어 넣어주고(13:2)
예수님께서는 빵조각을 적셔 주시면서
유다의 배신을 예언하고 지적하시지만,
유다는 끝내 돌이키지 않았습니다.
빵을 받고, 유다는 예수님을 팔기 위해
제사장 무리들을 만나러 밖으로 나갑니다.
어두운 밤이었습니다.
사탄이 이끄는 욕망을 따라 유다가
길을 나간 시간은 밤이었습니다.
우리 영혼을 흔드는 것은 어두움입니다.
우리가 영적으로 흔들리는 것은
캄캄한 밤 같은 어둠의 시간입니다.
사탄은 밝은 날, 밝은 곳에서 일하지 않습니다.
어두운 시간, 어두운 곳을 찾아 일합니다.
어두운 밤에 헤매지 않기 원합니다.
영적인 일이든, 육적인 일이든
빛으로 오신 예수 안에서 밝은 날 행하기 원합니다.
예수님은 빛이시고, 사탄은 어두움입니다.
예수님은 드러내시고, 사탄은 감춥니다.
사랑합니다.
▲ 일년일독 : 민수기 34-36장
조항석 목사의 <매일묵상> 나눔은
성서유니온에서 발행하는 <매일성경> 본문을 따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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