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18일(금목) <시편 73편 1-16절> 나는 그 확신을 잃고 넘어질 뻔했구나, 그 믿음을 버리고 미끄러질 뻔했구나. (시편 73편 2절, 새번역) 우리는 악한 사람은 벌을 받아 망하고, 선한 사람은 복을 받아 흥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마음이 정직하고, 정결한 사람에게 하나님은 선을 베푸신다고 믿습니다. 그런데 그 믿음이 우리를 넘어지게 하고 세상이 우리를 믿음에서 미끄러지게 합니다. 악인이 신세가 편하고 갈수록 부유해지고, 죽을 때에도 고통이 없고, 몸은 멀쩡하고 윤기까지 흐릅니다. 시인은 이 문제를 이해하려 애쓰지만, 도무지 풀 수 없는 어려운 문제였습니다. 하나님을 비방하고, 언제나 남을 비웃고 폭언을 즐기는 악인 삶 앞에서 시인은 깨끗하게 살아온 삶에 회의합니다. 악인들의 형통을 보면서 이제까지 살아온 시인의 삶이 초라하게 느껴졌습니다. 신앙이 좋아도, 그렇게 어려운 질문을 품고 당연히 의심하고 넘어질 때가 있습니다. 믿는다고 하지만 의심이 들 때도 있습니다. 세상에는 내가 풀기 어려운 문제가 너무 많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말씀을 더욱 깊이 묵상하며 주님 앞으로 더욱 가까이 나아가야 합니다. 의심이 들 때도, 주님 안에서 해결해야 합니다. 사랑합니다. ▲ 일년일독 : 신명기 5-7장 조항석 목사의 <매일묵상> 나눔은 성서유니온에서 발행하는 <매일성경> 본문을 따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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