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26일(토) <시편 78편 12-33절> 그러나 먹을 것이 아직도 입 속에 있는데도, 그들은 더 먹으려는 욕망을 버리지 않았다. (시편 78편 30절, 새번역) 하나님께서 은혜를 베풀어 기적을 보이셨습니다. 홍해를 가르고, 구름기둥 불기둥으로 인도하셨습니다. 바위를 쪼개 광야에 샘이 솟아오르게 하셨습니다. 먹거리를 불평하는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만나와 메추라기를 먼지처럼 내려주셨습니다. 하나님은 그들이 원하는 대로 넉넉히 주셔서 이스라엘 백성들은 마음껏 먹고 배불렀지만, 먹을 것에 대한 탐욕은 그치지 않습니다. 탐식은 초기 교회 때부터 기독교 7대죄악의 하나입니다. 먹을 것이 아무리 많아도 더 요구하고, 먹을 것의 종류를 따지며 더 나은 것을 찾는 것이 다 하나님이 진노하실 탐식입니다. 입 안에 가득 음식을 넣고도 더 많이 더 기름진 음식을 찾는 것은 하나님의 분노를 불러오는 죄입니다. 먹고 또 먹어도, 가지고 또 가져도 만족과 감사가 없는 것은 도덕적으로도, 양심적으로도 무뎌져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언제나 우리의 가진 것을 덜어 가난한 이웃을 배려하라고 하셨습니다. 내 입을 가득 채우기 전에 이웃의 먹을 것을 걱정하는 것이 하나님 백성의 도리입니다. 지금 입에 든 먹을 것에 자족하고 감사하여야 합니다. 사랑합니다. ▲ 일년일독 : 신명기 31-34장 조항석 목사의 <매일묵상> 나눔은 성서유니온에서 발행하는 <매일성경> 본문을 따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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