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 3/22. 죄와 분리해야 합니다

2022.03.23 05:45

admin 조회 수:51

3월 22일(화) <레위기 13장 40절 - 59절>

병에 걸려 있는 한,
부정한 상태에 머물러 있게 되므로,
그는 부정하다.
그는 진 바깥에서 혼자 따로 살아야 한다.
(레위기 13장 46절, 새번역)


머리카락이 빠진 자리에 희끗희끗하고
불그스레한 헌데가 생겨서
악성 피부병으로 판정이 나면
제사장은 ‘부정하다’고 선언해야 합니다.

악성 피부병에 걸린 사람은
스스로 ‘부정하다, 부정하다’ 하고 외치며
진 바깥에서 ‘혼자’, ‘따로’ 살아야 했습니다.

피부병으로 ‘부정하다’는 판정을 받아 힘겨울 텐데
자기 입으로 ‘부정하다’고 소리치며
진영 바깥으로 나가는 사람의 심정은
얼마나 비참했을까 짐작도 되지 않습니다.

하지만 공동체의 위생 문제에 더하여
정결하지 않음에 대한 종교적 이유가 있었을 것입니다.

악성 피부병에 진영 밖으로의 분리는
하나님께 가까이 나가지 못하는 안타까움과
비통함의 표현이기도 합니다.

다른 이들과 섞일 수 없는 죄에 대한 애통함을
자신의 삶에 새겨 넣고
공동체 밖에서 아프게 살 수 밖에 없었습니다.

하지만, 공동체는 위생과 종교적 문제로
악성 피부병 환자와 단호하게 분리해야 했고,
이제 우리는 죄와 분리해야 합니다.

우리 삶에 파고든 죄의 문제를
단호하게 분리하고 거부하는 것이
나 자신과 우리 모두가 살 길입니다.

사랑합니다.

▲ 일년일독 : 사무엘상 27~29장
조항석 목사의 <매일묵상> 나눔은
성서유니온에서 발행하는 <매일성경> 본문을 따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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