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3.23 06:45
3월 23일(수) <레위기 14장 1절 - 20절>
정하다는 선언을 받은 그 사람은 옷을 빨고,
털을 모두 밀고, 물로 목욕을 하면, 정하게 된다.
그리고 진으로 돌아온 뒤에,
그는 이레 동안 장막 바깥에서 살아야 한다.
(레위기 14장 8절, 새번역)
악성 피부병을 앓게 되면 부정하다고 하여
진 바깥에서 공동체와 떨어져 살았습니다.
공동체로부터의 추방은 고통이었겠지만,
피부병이 나아 회복이 될 때가 있습니다.
그렇게 피부병이 완치되면 제사장은 즉시
회복한 이를 위해 정결의식을 치르게 됩니다.
살아 있는 새를 흐르는 물에서 잡아
피를 뿌리고, 생명이 다시 주어지게 합니다.
하지만 회복에는 복잡한 과정이 있고
시간이 필요했습니다.
제사장의 진단을 받고, 7일을 진영 밖에 머물고
수염과 눈썹과 몸의 모든 털을 밀고, 옷을 빨았습니다.
정결해지기 위해 신중하고 철저하게
부정에 물들었던 것들을 버리고 깨끗하게 했습니다.
예수를 믿는 일은 죄를 씻는 것입니다.
죄를 버리되 철저히 버리는 것입니다.
죄의 습관에서 벗어나고,
죄의 나쁜 영향력을 완전히 멀리 하는 것입니다.
회복은 만만치 않는 결단이 필요합니다.
사랑합니다.
▲ 일년일독 : 사무엘상 30~31장
조항석 목사의 <매일묵상> 나눔은
성서유니온에서 발행하는 <매일성경> 본문을 따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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