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15일(금) <요한복음 19장 17-30절>

예수께서 신 포도주를 받으시고서,
“다 이루었다” 하고 말씀하신 뒤에,
머리를 떨어뜨리시고 숨을 거두셨다.
(요한복음 19장 30절, 새번역)


아무 죄도 없으신 예수님이 돌아가셨습니다.
대제사장도 빌라도도 죄를 찾지 못한
하나님의 아들이 십자가를 지셨습니다.

메시아이시고, 왕 중의 왕이신 예수님께서
죄인 취급을 받고 돌아가셨습니다.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 박은 병정들은
주님의 겉옷을 찢어서 나누고
속옷을 놓고 제비를 뽑았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십자가 아래에 서 계신
어머니를 제자 요한에게 부탁하고
십자가에서 ‘다 이루었다’고 말씀하시고 운명하십니다.

‘다 이루었다’는 말은 ‘빚을 다 갚았다’는 말입니다.
죄의 대가를 치르는 모든 사역을
십자가 위에서 완성하시고 돌아가셨습니다.

우리가 땅에서 죄 가운데 살아갈 때,
예수님은 십자가에서 육신의 어머니를 챙기시고,
강도의 죄를 용서하시고,
우리 죄의 대가를 다 갚으셨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온 몸으로 우리의 죗값을 갚으셨습니다.
예수님의 십자가 앞에서
우리의 죄와 말씀과 순종과 생명의 길을 묵상합니다.

우리가 진 십자가 사랑의 빚은
갚을 길이 없습니다.
그 빚은 누구도 갚을 수 없는 빚입니다.

사랑합니다.

▲ 일년일독 : 역대상 1-4장
조항석 목사의 <매일묵상> 나눔은
성서유니온에서 발행하는 <매일성경> 본문을 따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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