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2일(월) <룻기 1장 15-22절>

어머님이 가시는 곳에 나도 가고,
어머님이 머무르시는 곳에 나도 머무르겠습니다.
어머님의 겨레가 내 겨리이고,
어머님의 하나님이 내 하나님입니다.
어머님이 숨을 거두시는 곳에서 나도 죽고,
그 곳에 나도 묻히겠습니다.
(룻기 1장 16b-17a절, 새번역)


나오미를 따라나선 룻에게 나오미가
다시 모압 친정으로 돌아가라고 강권하자
룻은 죽음을 걸고 믿음의 고백을 합니다.

모압, 이방인 출신으로 자신의 신을 버리고
하나님과 이스라엘 백성을 택합니다.

빈털터리로 돌아온 시어머니 나오미와
아무리 생각해도 캄캄한 앞날을
아무 계산도 없이, 오직 믿음으로 받아들입니다.

하나님이 자신을 괴롭게 하셨다는 나오미에게
믿음의 선택을 한 룻은 하나님이 예비하신 복이었습니다.

베들레헴에 돌아온 시기가 보리 추수 무렵이라는
한 줄기 빛 같은 암시가 주어지고
룻은 시어머니의 소망이 될 것입니다.

믿음의 선택은 하나님께서 열매를 맺도록
인도하시고 채우시고 책임져 주십니다.

사람을 보지 말고, 환경을 보지 말고,
믿음으로 선택하기 바랍니다.

상황을 보면, 아닌 것 같지만
하나님께서 인도하시면 이루어집니다.

사랑합니다.

▲ 일년일독 : 역대하 29-32장
조항석 목사의 <매일묵상> 나눔은
성서유니온에서 발행하는 <매일성경> 본문을 따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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