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21(수) <열왕기상 20장 1절~12절>

이에 이스라엘 왕이 나라의 장로를 다 불러 이르되 
너희는 이 사람이 악을 도모하고 있는 줄을 자세히 알라 
그가 내 아내들과 내 자녀들과 내 은금을 빼앗으려고 
사람을 내게 보냈으나 내가 거절하지 못하였노라 
모든 장로와 백성들이 다 왕께 아뢰되 
왕은 듣지도 말고 허락하지도 마옵소서 한지라
(열왕기상 20장 7~8절)
 
아람 왕 벤하닷이 연합군을 모아 사마리아를 침략합니다.
이스라엘에 은금과 아합의 왕비와 왕자들을
공물과 인질로 바치기를 요구합니다.

아합은 벤하닷의 요구를 받아들입니다.
그러자 벤하닷을 한술 더 떠서 
당장 내일 자신의 군대가 사마리아 성내에 들어와
집들을 약탈하고 사람들을 데려가겠다고 합니다.

이에 아합은 자신이 혼자 결정하지 못하고
나라의 장로들을 불러 모았습니다.
벤하닷이 요구한 것을 막을 힘이 없다고 했습니다.
장로들은 강경하게 요구를 들어주지 말 것을 주장합니다.

아합은 벤하닷의 사신들에게 내일 약탈은
받아들일 수 없다고 통보하므로써
이스라엘은 결국 아람 연합군과의 전쟁에 직면합니다.

아합은 다급한 상황 앞에서 장로들을 부릅니다.
그는 불과 얼마 전 여호와의 능력을 보았습니다.

비록 지금 선지가 엘리야가 이세벨의 박해를 피해 숨고
나라가 다시 우상의 속에 있었지만
그는 사람보다 하나님을 먼저 찾아야 했습니다.

C. S. 루이스는 ‘고난은 하나님의 메가폰’이라고 했습니다.
내 힘으로 감당할 수 없는 일을 만났을 때
사람이 아니라 하나님을 먼저 찾아야 합니다.

사랑합니다.

▲ 일년일독 : 시편 83~85편
조항석 목사의 <매일묵상> 나눔은
성서유니온에서 발행하는 <매일성경> 본문을 따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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