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18일(월) <여호수아 4:15~24절>

 

이스라엘 자손들에게 말하여 이르되

후일에 너희의 자손들이 그들의 아버지에게 묻기를

이 돌들은 무슨 뜻이니이까 하거든

(여호수아 4장 21절)

 

제사장들이 발을 딛고 서서

요단이 갈라져 마른 땅이 되었을 때

요단 가운데 제사장들의 발이 선 곳에

지파대로 열두 돌을 세워 두고

또 열두 돌은 가져다가 길갈에 세웠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열두 개의 돌로

요단을 건넌 것을 기념한 것은

하나님께서 행하신 일들을

대대로 잊지 않게 하기 위함이었습니다.

 

애굽 군대 앞에서 홍해를 가르신 것 같이

요단 물을 마르게 하셔서

이스라엘 백성을 쉬이 건너게 하신

하나님의 놀라운 은혜와

강한 손의 역사하심을 대대로 잊지 않게 하려고

열두 개의 돌을 세웠습니다.

 

우리는 얼마나 노력을 해야

하나님께서 구원하신 것을 늘 잊지 않고

살 수 있는지 모릅니다.

 

깜빡 깜빡 하다가, 아예 전기불 끄고

캄캄하게 잊고 삽니다.

그러다 넘어지면 다시 하나님을 찾습니다.

 

이제 마음에 열두 개의 돌을 쌓기 원합니다.

할 수만 있다면 죽음의 강을 건너게 하신,

은혜의 강을 건너게 하신

그 사랑을 잊지 않도록

머리에 열두 돌이라도 이고 다니고 싶습니다.

 

그 사랑 잊지 말라고, 제발 잊지 말라고

오늘은 말씀의 열두 돌을 마음에 채우고 싶습니다.

하나님 잊지 않는 은사를 좀 주세요.

 

사랑합니다.

 

▲ 오늘의 1년 1독 : 로마서 6~8장

 

조항석 목사의 <매일묵상> 나눔은

성서유니온에서 발행하는 <매일성경> 본문을 따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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