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12.08 23:41
12월 9일(월) <여호수아 16:1~10절>
므낫세 자손의 유산 가운데는
에브라임 자손 몫으로 구별된
성읍들과 그 주변의 마을들도 있었다.
(여호수아 16장 9절)
요셉의 두 아들 므낫세와 에브라임은
야곱으로부터 아들로 칭함을 받고
두 지파의 몫을 담당합니다.
야곱의 장자권은 르우벤이나 유다가 아니라
요셉에게로, 그리고 요셉의 둘째인
에브라임에게로 이어져 갑니다.
두 지파 중 인구가 적은 므낫세의 땅 중에
에브라임의 성들이 일부를 차지합니다.
적은 면적의 땅을 제비 뽑은 에브라임과
적은 인구에 강 동편 땅까지 얻은
므낫세 사이에 면적과 토질에 관한
차이가 있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엄격하고 공정하게 제비를 뽑아
자신들의 경계를 정하고
자손대대 물려줄 땅을 나누었지만
므낫세는 자신들의 경계 안의 땅 중에서
에브라임 지파에게 일부를 양보했습니다.
그 까닭이 무엇이든지
자신들의 기업으로 할당된 땅을 나눈 것은
소유를 포기하고 형제의 사랑을 실천한 것입니다.
내 것만 목소리 높여 고집할 게 아니라
타인의 형편을 살피고
자신을 희생하는 것이 하나님 자녀의 도리입니다.
오늘 내가 나누고, 내 안에 품어야 할
가난한 형제는 없습니까?
땅을 생명으로 알던 당시의 나눔처럼
내가 목숨처럼 소중하게 여기던 것을
나누어야 할 일은 혹시 없을까요?
사랑합니다.
▲ 오늘의 1년 1독 : 디모데전서 1~3장
조항석 목사의 <매일묵상> 나눔은
성서유니온에서 발행하는 <매일성경> 본문을 따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