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9일(월) <여호수아 16:1~10절>

 

므낫세 자손의 유산 가운데는

에브라임 자손 몫으로 구별된

성읍들과 그 주변의 마을들도 있었다.

(여호수아 16장 9절)

 

요셉의 두 아들 므낫세와 에브라임은

야곱으로부터 아들로 칭함을 받고

두 지파의 몫을 담당합니다.

 

야곱의 장자권은 르우벤이나 유다가 아니라

요셉에게로, 그리고 요셉의 둘째인

에브라임에게로 이어져 갑니다.

 

두 지파 중 인구가 적은 므낫세의 땅 중에

에브라임의 성들이 일부를 차지합니다.

 

적은 면적의 땅을 제비 뽑은 에브라임과

적은 인구에 강 동편 땅까지 얻은

므낫세 사이에 면적과 토질에 관한

차이가 있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엄격하고 공정하게 제비를 뽑아

자신들의 경계를 정하고

자손대대 물려줄 땅을 나누었지만

므낫세는 자신들의 경계 안의 땅 중에서

에브라임 지파에게 일부를 양보했습니다.

 

그 까닭이 무엇이든지

자신들의 기업으로 할당된 땅을 나눈 것은

소유를 포기하고 형제의 사랑을 실천한 것입니다.

 

내 것만 목소리 높여 고집할 게 아니라

타인의 형편을 살피고

자신을 희생하는 것이 하나님 자녀의 도리입니다.

 

오늘 내가 나누고, 내 안에 품어야 할

가난한 형제는 없습니까?

땅을 생명으로 알던 당시의 나눔처럼

내가 목숨처럼 소중하게 여기던 것을

나누어야 할 일은 혹시 없을까요?

 

사랑합니다.

 

▲ 오늘의 1년 1독 : 디모데전서 1~3장

 

조항석 목사의 <매일묵상> 나눔은

성서유니온에서 발행하는 <매일성경> 본문을 따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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