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29일(토) <마태복음 23장 23~28절 >

 

이와같이 너희도 겉으로는

사람에게 옳게 보이되

안으로는 외식과 불법이 가득하도다

(마태복음 23장 28절)

 

열 길 물 속은 알아도

한 길 사람 속은 모른답니다.

겉으로는 번지르르 해도

속으로는 썩어문드러진 것 같은

위선과 외식(外飾), 감추고 숨기는 일이

살아가면서 얼마나 많은지요.

 

사람에게 보이려고 하는 일도

엄청나게 많습니다.

헌금도 사람에게 보이려고 하고

봉사도 사람들이 보아주길 바랍니다.

 

찬양도 열심히 기도도 열심히 하지만

사람들이 보아줄 때 더 열심히 합니다.

 

교회에 나와 앉아 있으면

거룩하고 경건한데

집에 돌아가면 아이들 볼까 두렵고

직장에 가면 크리스천이라

말하지 못하게 삽니다.

 

나는 느끼지 못하였지만

남들이 늘 손가락질 했습니다.

나는 아무도 모른다고 생각했지만

하나님은 너무 잘 아셨습니다.

 

주님께서는 외식하는 서기관과 바리새인들에게

“화가 있으리라”고 선언하셨습니다.

우리도 그랬었는데, 우리도 그런데

마음이 불편하고 불안합니다.

 

나도 사람들에게 보이려고

조금 더 잘하는 척하고

사람들 앞에서만 좀 더 열심히 하고

하나님께서 보고 계신 것은

까맣게 잊어버리곤 했습니다.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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