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 10/11, 어쨌든 은혜

2014.10.10 22:57

admin 조회 수:1503

10월 11일(토) <창세기 27장 41절~28장 9절>

아브라함에게 허락하신 복을 네게 주시되 
너와 함께 네 자손에게도 주사 
하나님이 아브라함에게 주신 땅 
곧 네가 거류하는 땅을 
네가 차지하게 하시기를 원하노라
(창세기 28장 4절)

에서는 복수의 감정을 숨기지 않았습니다.
아버지 돌아가시면 언제든지
죽이고 말겠다고 이를 갈고 있었습니다.

리브가가 듣고는 야곱을 피신시킵니다.
형이 아우가 한 짓을 잊고 분이 풀리면
사람을 보낼 테니 그 때까지
외삼촌 라반의 집에 가 지내라고 합니다.

리브가는 이삭에게 야곱을 보낼 구실로
색시를 얻는 일을 거론합니다.
고향사람 중에서 색시를 골라야 한다며
야곱을 밧단아람 오라비 집으로 보내게 합니다.

형에게 못할 짓을 하고 도망하는 길입니다.
그런데 이삭이 야곱을 축복합니다.
아브라함의 복이 이어지기를 빕니다.

눈 어두운 아버지와 아둔한 형을 속이고
장자의 복을 가로챘던 야곱을
아버지 이삭이 거창하게 축복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죄를 용서하시고
어떤 환경 가운데서도 우리가
복 받고 잘 살기를 원하십니다.

야곱이 악한 짓을 했어도
하나님께서는 신실하셔서 
어쨌든 은혜를 베풀고 복을 주십니다.

지금 이렇게 우리가 사는 것도
하나님의 신실한 사랑 때문입니다.
어쨌든 은혜로 된 일입니다.

사랑합니다.

▲ 오늘의 1년 1독 : 스가랴 12~14장
조항석 목사의 <매일묵상> 나눔은
성서유니온에서 발행하는 <매일성경> 본문을 따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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