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 7/13, 멋부리지 않아도 됩니다

2015.07.13 07:37

admin 조회 수:1341

7월 13일(월) <출애굽기 20장 18~26절>

네가 내게 돌로 제단을 쌓거든
다듬은 돌로 쌓지 말라
네가 정으로 그것을 쪼개면 부정하게 함이니라
(출애굽기 20장 25절)

하나님을 예배할 단을 쌓을 때
토단을 쌓게 하신 것은
어느 곳에나 흙이 있고
흙은 순수한 하나님의 창조물이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혹 돌로 제단을 쌓을 때
하나님께서는 정으로 다듬지 말고
있는 그대로 쌓고 예배드리게 명하십니다.

정으로 다듬는 행위를 부정하게 여긴 것은
그것이 상처를 내고 약속을 어기는 것과
같은 의미를 갖기 때문입니다.

아름다운 예배당은 인간의 욕망입니다.
하나님은 보이는 것이 아니라
겉으로 보이지 않는 것을 보십니다.

돌을 깎고 정으로 쫄 때 
이미 인간의 자기 과시와 
아름답게 보이려는 욕망이 새겨집니다.

예배는 마음에 토단을 쌓듯
순수한 정성으로 하나님께만 드려야 하는데
멋을 부리다 보면 결국 인간의 것이 됩니다.

높은 빌딩, 화려한 장식이 아니라
중심으로 사랑하는 
진실한 예배를 기뻐하시는 하나님이십니다.

흙으로 쌓은 토단이나 
정으로 쪼지 않은 돌단처럼
어디서나 있는 그대로 겉멋 부리지 않고
예배를 사모하며 하나님을 사랑하며
바르게 살 수 있기 원합니다.

사랑합니다.

▲ 오늘의 1년 1독 : 잠언 4~6장
조항석 목사의 <매일묵상> 나눔은
성서유니온에서 발행하는 <매일성경> 본문을 따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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