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10일(토) <고린도후서 8장 1절~15절>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를 너희가 알거니와 
부요하신 이로서 너희를 위하여 가난하게 되심은 
그의 가난함으로 말미암아 너희를 부요하게 하려 하심이라
(고린도후서 8장 9절)

시련과 극심한 가난도 막을 수 없었던
마게도냐 교인들의 사랑과 감사는
자원해서 드리는 풍성한 연보로 
바울과 다른 지역 교회들을 섬기게 하였습니다.

힘에 지나도록 드린 연보는 
다른 이들에게, 다른 지역의 교회에
사랑이 넘치도록, 은혜가 풍성하도록 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자발적 가난의 본을 보이셨습니다.
가진 것을 덜어내어 가난한 이들을 세우시고
나를 낮춰 연약한 자들을 높이셨습니다.
사랑이 되고 평안이 되게 하셨습니다.

높은 산이 낮아져 평지가 되듯이
가진 것으로 다른 이들의 부족함을 채워
균등하게 하는 이치를 이루었습니다.

예수님의 제자 된 이들은
자신의 것을 고집하지 않습니다.
소유를 늘리고 쌓는 일보다 복된 일이
나눔을 늘리고 다른 이들을 채우는 일입니다.
예수님께서 하신 일입니다.

헌금을 많이 하라고 강요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 나라를 위해 스스로 비우면서 많이 드려
필요한 곳을 채우라는 것입니다.

가난해지는 기쁨이 있습니다.
예수님께서 그러셨듯이
나를 비워 다른 이를 채우고
내 부유함을 내려놓고 가난해져서
세상을 풍요하게 하는 복이 있습니다.

가난해지고 싶지 않으세요?

사랑합니다.

▲ 일년일독 : 에스겔 19~21장
조항석 목사의 <매일묵상> 나눔은
성서유니온에서 발행하는 <매일성경> 본문을 따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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