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3일(화) <요한복음 1장 19-28절>

곧 내 뒤에 오시는 그이라
나는 그의 신발끈을 풀기도 감당하지 못하겠노라 하더라
(요한복음 1장 27절)

세례 요한은 예수님의 길을 예비하기 위한
하나님의 도구였습니다.

빛으로 오신 예수님을
세상이 알지도, 깨닫지도 못하고 영접하지 않을 때
세례 요한은 요단강에서 죄인들을 향해
회개를 촉구하고 세례를 베풀었습니다.

그에게는 분명 카리스마가 있었습니다.
사람들은 궁금했습니다.
그를 엘리야, 그리스도, 선지자로 오해하기도 했습니다.

제사장, 레위인, 바리새인 등 당시 종교지도자들이
요한의 정체에 대해 묻고 확인하고자 했을 때
요한은 분명하게 대답합니다.

‘나는 ... 광야에서 외치는 자의 소리라’
요한은 말씀이신 예수님에 빗대어
자신은 한낱 소리에 지나지 않는다고 했습니다.

‘나는 그의 신발끈을 풀기도 감당하지 못하겠노라’
요한은 주인과 종의 관계에서 종보다 더 낮은
아주 보잘 것 없는 사람으로 자신을 드러냅니다.

예수님을 높이고, 자신의 길을 알았던 사람.
예수님이 여자가 나은 자 중에 가장 큰 자라 했던 사람.
세례 요한은 스스로 낮아지고 낮아졌습니다.

낮아지면 하나님이 높이십니다.
오직 예수님 한 분만 높이며 살기 원합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인정해주실 것입니다.

사랑합니다.

▲ 일년일독 : 창세기 7-9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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