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7일(목) <신명기 21장 1~23절>

그 성읍 장로들에게 말하기를 우리의 이 자식은 완악하고 패역하여 
우리 말을 듣지 아니하고 방탕하며 술에 잠긴 자라 하면
그 성읍의 모든 사람들이 그를 돌로 쳐죽일지니 
이같이 네가 너희 중에서 악을 제하라 
그리하면 온 이스라엘이 듣고 두려워하리라
(신명기 21장 20, 21절)

공동체의 질서와 성결을 위한 여러 규례 중에서
패역한 아들을 처형하는 규정은 
가정 공동체의 건강한 유지를 
족속과 나라의 기본으로 인정한 것입니다.

가족 내부에서의 훈육에는 한계가 있습니다.
그래서 패륜아를 공동체에서 재판하고
처형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아무리 패륜아라지만 자녀를 장로들 앞에서
공개 재판을 통해 처형하는 것은 잔인해보입니다.
그러나 비행을 저지르고 돌이키지 않는 청년은
가족의 미래를 위협하고 공동체의 이익을 해치기 때문에
사회적 책임을 지게 한 것입니다.

다만 이 율법이 적용되었다는 기록은 없습니다.
이 율법의 존재만으로도
가족의 질서와 자녀 훈육의 경고등이 되었을 것입니다.

한 아이의 바른 성장에는 바른 가정교육이 있습니다.
가정이 바로 서면 아이는 바로 자랍니다.

한 아이의 바른 성장에는 사회공동의 노력이 있습니다.
사회가 아이들의 바른 성장에 함께 힘쓰면
건강한 시민들이 자라게 됩니다.

자녀를 바르고 건강하게 양육하는 일은
책임을 다하려는 부모의 바른 가르침과
사회 전체의 관심과 노력이 필요합니다.

아이들을 바르게 키웁시다.

사랑합니다.

▲ 일년일독 : 시편 37~39편
조항석 목사의 <매일묵상> 나눔은
성서유니온에서 발행하는 <매일성경> 본문을 따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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