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8일(수) <마가복음 14장 53~72절>

그러자 곧 닭이 두 번째 울었다.
그래서 베드로는 예수께서 자기에게
"닭이 두 번 울기 전에, 네가 나를
세 번 모른다고 할 것이다"
하신 그 말씀이 생각나서, 엎드려서 울었다.
(마가복음 14장 72절, 새번역)


예수님께서는 한밤중 공회에서 심문받습니다.
종교지도자들의 거짓 증언이 이어지고
대제사장이 하나님의 아들 메시아인지 묻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이 질문에 긍정하시고
대제사장 무리들은 예수님을 죽일 구실을 찾아
신성모독죄로 판단하고 정죄합니다.

한편 예수님을 따라 제사장의 뜰에 들어온
베드로를 알아본 하녀 하나가
계속해서 예수의 무리리라며 베드로를 추궁하자
베드로는 세 번이나 맹세하고 저주하며 부인합니다.

베드로가 세 번째 부인하자
곧 닭이 두 번 울고
베드로는 예수님께서 하신 말씀을 기억하고
자신의 잘못을 깨닫고 웁니다.

주님은 당당히 스스로 메시아라고 증언하셨지만
베드로는 두려움에 거짓말을 합니다.

‘다 버릴지라도 나는 안 그러겠습니다.’라고 했던
베드로의 비겁함은 영적인 용기가 없었기 때문입니다.
베드로는 완전히 무너졌지만 눈물로 회복합니다.

주님의 고난을 생각하면서
오늘 눈물로 돌이켜야 할 우리의 참된 모습은 무엇입니까?
우리는 베드로보다 낫습니까?
혹시 우리는 눈물조차 메말라 있지는 않습니까?

사랑합니다.

▲ 일년일독 : 열왕기하 1~4장

조항석 목사의 <매일묵상> 나눔은
성서유니온에서 발행하는 <매일성경> 본문을 따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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