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래프트 재료로 많이 알려진 대형 공예품 도매 회사인 하비라비(Hobby Lobby)는 회장인 데이빗 그린에 의해 40년 전에 세워진 회사입니다.  처음에 은행에서 6백 달러를 빌려 차고에서 소형 사진 액자를 조립해서 팔기 시작해서 이제는 미국 41개 주에 5백 여개의 지점에 2만 5천여 직원이 일하는 회사가 되었습니다.

지난해 4십 억 달러의 매출을 기록한 이 회사의 그린 회장은 하비 라비의 진짜 주인은 하나님이라며 일요일에는 문을 닫습니다. 회사가 커진 것도 하나님의 은혜라고 합니다.

1997년부터는 매년 크리스마스와 부활절 때 미국 전역의 신문에 수십 만 달러를 들여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과 부활을 알리는 전면광고를 내고 있습니다. 세계 최대의 복음주의 자선가라고 표현되는 그는 기독교 대학인 리버티 대학이나 시온성경대학 등에 수천만 달러의 부지를 기증하고 새들백 교회에 리트릿 센터를 기증하기도 했습니다.

아프리카와 아시아 지역의 어린이와 청소년들에게 성경보급을 하고 1백여 나라에 14억개의 복음전도지가 배포되도록 재정후원을 해왔습니다. 그동안 그린 회장이 복음 사역에 기부한 돈은 5억 달러가 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린 회장의 고백은 “당신이 뭔가를 갖고 있다면 그것은 우리 창조주가 주신 것이다.”라는 것입니다. 우리의 모든 소유가 하나님께서 맡기신 것이라는 고백입니다.

최근에 그린 회장은 오바마 케어의 내용중에 낙태용으로 사용될 수 있는 피임에 사용되는 약 보험료의 지급을 거부하고 법원에 제소하여 연방대법원으로부터 영리 기업도 종교의 누릴 자격이 있다는 판결을 이끌어 내기도 했습니다.

‘사람이  손익계산보다 중요하고 하나님을 경외하는 것이 이익을 내는 것보다 중요하다’는 그의 믿음은 신앙을 지키기 위해서는 불이익도 감수하겠다는 굳은 믿음으로 신앙을 시험하는 도전에 맞서왔습니다.

우리가 가진 모든 것이 하나님으로부터 온 것이요, 하나님 소유라는 믿음은 우리를 바른 생활로 인도합니다. 그래서 모든 소유는 하나님의 것을 우리에게 맡기셔서 우리로 청지기로서의 삶을 살게 하셨음 또한 믿습니다.

그 믿음은 우리로 하여금 소유물을 쓸 때 건강한 방법을 생각하고, 가장 선하게 사용하도록 하며, 우리로 검소한 삶을 살게 합니다. 
연약한 믿음으로 우리는 하나님의 은혜를 잊고 하나님께서 맡기신 소유를 함부로 쓰는 우를 범하지는 않는지 돌아보기 원합니다.

하나님께서 맡겨놓으신 것을 바르게 쓰는 것이 천국에 보화를 쌓는 것이며, 하나님 나라의 백성으로 사는 것입니다.

사랑합니다.

조항석 목사
방문을 환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