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 3/23, 다 보고 계십니다

2015.03.22 22:16

admin 조회 수:2028

3월 23일(월) <마가복음 12장 35절~44절>

그들은 과부의 가산을 삼키며
외식으로 길게 기도하는 자니
그 받는 판결이 더욱 중하리라 하시니라
(마가복음 12장 40절)

믿음은 눈에 보입니다.
외식(外飾)도 눈에 보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우리의 모든 것을
샅샅이 보고 계십니다.

우리의 모든 것을 보고 아시는 예수님은
바리새인 서기관(율법학자)들의
겉치레 믿음과 탐욕을 주의시키셨습니다.

서기관들은 거드름 피우며 
사람들이 많은 곳을 찾아 인사 받기를 좋아하고,
회당에서나 잔치 자리에서 
높은 곳에 앉아 으스대려 합니다.

겉으로는 사람들이 보는 곳에서
길게 길게 간절히 기도하지만
뒷구멍으로는 가난한 과부들 등을 쳐서
그들의 가산을 빼앗기도 했습니다.

자신의 유익을 위해 남의 것을 빼앗고
돌아서서 경건한 모습으로 기도하는 것을
예수님은 너무도 잘 알고 계셨습니다.

자신의 특별함을 드러내고 싶어 할 때,
명예와 부를 탐하며 남들 위에 군림하려 할 때
하나님께서 불꽃같이 지켜보고 계신 것을
잊어버리곤 합니다.

남들에게 보이기 위한 믿음
다른 이들이 봐주기 원하는 기도
사람들의 인정을 받고자 하는 태도는
믿음이 아니며 경건이 될 수 없습니다.

처음부터 끝까지 하나님께서는
내 속마음까지 다 보고 계십니다.

사랑합니다.

▲ 오늘의 1년 1독 : 사무엘상 30~31장
조항석 목사의 <매일묵상> 나눔은
성서유니온에서 발행하는 <매일성경> 본문을 따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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