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19(수) <요한복음 21장 1~14절>

시몬 베드로가 나는 물고기 잡으러 가노라 하니 
그들이 우리도 함께 가겠다 하고 나가서 배에 올랐으나 
그 날 밤에 아무 것도 잡지 못하였더니
(요한복음 21장 3절)
 
부활하신 주님을 만나고도 제자들은
고향으로, 생업으로 돌아갑니다.

갈릴리에서 만나자고 하신 주님을 잊고
제자들은 이제 정말 일상으로 돌아가서
베드로가 물고기를 잡으러 갈 때
대부분의 제자들이 동행합니다.

그리고 그 밤에 베드로와 제자들은
물고기를 한 마리도 잡지 못합니다.
다시 주님 없는 실패를 맛봅니다.

그 아픈 실패의 자리에 주님이 오셨습니다.
그물을 배 오른편에 던지라고 하셔서
그물에 가득 큰 물고기 백쉰세 마리를 잡게 하시고
밤새 지친 제자들에게 숯불을 피워
생선과 떡으로 아침을 차리십니다.

실패의 자리, 회복이 필요한 시간에
주님은 찾아오셔서 먹이시고 위로하시고
등 두드려 격려하십니다.

주님 없이 하면 실패합니다.
그래도 주님은 우리의 실패와 실수를
나무라지 않으시고 안아주십니다.

오늘 내 실패의 자리에 오신 예수님께서
부르시는 소리를 들으셨습니까?
주님 차려주시는 아침 식사가 필요한 시간입니다.

사랑합니다.

▲ 일년일독 : 역대상 17~19장
조항석 목사의 <매일묵상> 나눔은
성서유니온에서 발행하는 <매일성경> 본문을 따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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