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20(수) <요한복음 21장 15~25절>

세 번째 이르시되 
요한의 아들 시몬아 네가 나를 사랑하느냐 하시니 
주께서 세 번째 네가 나를 사랑하느냐 하시므로 
베드로가 근심하여 이르되 주님 모든 것을 아시오매 
내가 주님을 사랑하는 줄을 주님께서 아시나이다 
예수께서 이르시되 내 양을 먹이라
(요한복음 21장 17절)
 
예수님의 사랑은 오래 참고 기다리는 사랑입니다.
세 번 주님을 부인한 베드로에게
부활 후 세 번째 나타나셔서
동일한 질문을 세 번 하십니다.
“네가 나를 사랑하느냐?”

실족한 제자를 다시 부르시고 회복시키시는
끈질긴 사랑에 베드로는 고백합니다.
“내가 주님을 사랑하는 줄 주님께서 하시나이다.”

베드로는 주님의 양떼를 먹이라는 소명을 받습니다.

주님의 사랑은 끝이 없고 멈추지 않습니다.
세 번 부인으로 상처 난 베드로의 마음을
세 번 사랑의 고백으로 치유합니다.

오늘도 여전히 우리에게 오셔서
‘나를 사랑하느냐?’고 묻고 계신
주님의 끈질긴 사랑에 우리가 고백할 때입니다.

“주님 내가 주님을 사랑합니다.
주님의 양떼를 목숨처럼 먹이며 사랑하겠습니다.”

그 사랑을 피해 도망갈 곳이 없습니다.
주님 듣기 원하시는 고백으로 
그 사랑에 답해야 합니다.

사랑합니다.

▲ 일년일독 : 역대상 20~22장
조항석 목사의 <매일묵상> 나눔은
성서유니온에서 발행하는 <매일성경> 본문을 따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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