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24일(화) <예레미야 18장 13절~232절>

무릇 내 백성은 나를 잊고 허무한 것에게 분향하거니와 
이러한 것들은 그들로 그들의 길 
곧 그 옛길에서 넘어지게 하며 
곁길 곧 닦지 아니한 길로 행하게 하여
(예레미야 18장 15절)

잘 따라가다가 한눈을 팔아서 넘어졌습니다.
넘어지면 얼른 일어나야 하는데
넘어져서 딴 짓을 했습니다.

일어나서 가던 길 쭉 가면 되는데 곁길이 보였습니다.
여호와께서 딸이라고 부르는 이스라엘은
가증한 일에 발을 담그고
선지자의 말에 주의하지 말자고 했습니다.

예레미야를 해치려고 구덩이를 파고
자신들의 율법과 책략과 말씀으로
하나님을 대신하려고 했습니다.

하나님을 따르던 선조들의 옛길은 
잊은 지 오래 되었습니다.
곁길로 빠져 돌아오지 않았습니다.

넓은 길이 좋아 보입니다.
곁눈질 하다가 보면 남의 것이 더 좋아 보입니다.
하나님을 떠나면 마치 속박을 벗은 것 같습니다.
새로운 길에 들어서면 마치 지혜로운 듯합니다.
나름대로 혼자 살만하다고 여기게 됩니다.

하지만 한눈팔고 딴 길로 가면
결국 하나님을 떠나 돌아오지 어렵습니다.

좀 미련해보여도 늘 걸어가던 방향이 맞습니다.
미련해보여도 한 길로 쭉 가는 게 옳습니다.

하나님은 변하지 않으십니다.
우리만 곁길로 가지 않으면 됩니다.

사랑합니다.

▲ 일년일독 : 마가복음 9~12장
조항석 목사의 <매일묵상> 나눔은
성서유니온에서 발행하는 <매일성경> 본문을 따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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