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25일(수) <예레미야 19장 1절~13절>

그들에게 이르기를 만군의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되 
사람이 토기장이의 그릇을 한 번 깨뜨리면 
다시 완전하게 할 수 없나니 
이와 같이 내가 이 백성과 이 성읍을 무너뜨리리니 
도벳에 매장할 자리가 없을 만큼 매장하리라
(예레미야 19장 11절)

예레미야는 토기장이의 옹기를 사서 
이스라엘 지도자들과 함께 모여 서서
하나님의 심판을 다시금 선언합니다.

다른 신들을 숭배하고 무죄한 자들의 피를 흘렸습니다.
바알을 위해 산당을 건축하고
자기 아들들을 번제로 바쳤습니다.

말씀을 전하는 선지자를 협박하고
하나님 말씀에 귀를 닫았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예레미야에게 함께 선 자들 앞에서
사가지고 간 옹기를 깨뜨리라고 하셨습니다.

한 번 작정하신 일을 꼭 하시는 하나님께서
깨어진 옹기그릇처럼 이스라엘을 흩으시고
참혹한 심판에 두실 것입니다.

토기 그릇은 한 번 깨지면 
다시 원상태로 돌려 쓸 수 없습니다.
죄에서 돌이키지 못해 심판을 받으면
원래대로의 회복은 이루어지지 않습니다.

깨어져 버려지기 전에
받은 은혜를 깊이 간직하고 감사해야 합니다.

가졌다고 자랑하던 모든 것이 깨지고
다시 붙일 수 없는 날이 오기 전에,
하나님의 재앙이 임하기 전에,
죄악의 자리에서 돌아서야 합니다.

토기장이의 옹기는 깨지면 끝납니다.
하나님께 심판받고 버림받으면 끝입니다.

사랑합니다.

▲ 일년일독 : 마가복음 13~16장
조항석 목사의 <매일묵상> 나눔은
성서유니온에서 발행하는 <매일성경> 본문을 따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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