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16일(금) <예레미야애가 2장 11~22절>
모든 지나가는 자들이 다 너를 향하여 박수치며
딸 예루살렘을 향하여 비웃고 머리를 흔들며 말하기를
온전한 영광이라, 모든 세상 사람들의 기쁨이라
일컫던 성이 이 성이냐 하며
(예레미야애가 2장 15절)
예루살렘은 완전히 망했습니다.
다 무너지고 다 상하고 다 파괴됐습니다.
젖먹이에서부터 늙은이까지
죄악에 갇히지 않은 사람이 없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이미 오래전에 말씀하신 대로
예루살렘은 심판하시고 말씀을 이루십니다.
원수에게 조롱거리가 되게 하시고
대적들이 한껏 우쭐거리게 하셨습니다.
헛되고 어리석은 예언자들의 거짓 예언은
거짓 환상을 보고 죄를 지적하지 않아
백성들이 깨우치지 못하고 잡혀가게 만들었습니다.
지나가는 모든 나그네들이 손가락질을 했습니다.
도성 예루살렘을 보고 머리를 흔들며 빈정거렸습니다.
이게 바로 그 아름답다던 성이냐고
온 누리의 기쁨이라던 그 성이냐고 비웃었습니다.
사람들은 우리를 보고 있습니다.
우리의 행동을 꼼꼼하게 살피면서
예루살렘이 무너지듯 성전인 우리가 무너져서
예수 믿는 게 맞느냐고, 정말이냐고 빈정거립니다.
그들의 비아냥거림 앞에서 할 말이 있습니까?
이웃의 평가는 무시할 수 없습니다.
세상 사람들은 매의 눈으로 우리를 봅니다.
세상이 우리의 무너진 믿음과 삶을 보면서
예수를 비웃고 손가락질 합니다.
정말 잘 믿고, 정말 잘 해야 합니다.
사랑합니다.
▲ 일년일독 : 사무엘상 8~10장
조항석 목사의 <매일묵상> 나눔은
성서유니온에서 발행하는 <매일성경> 본문을 따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