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2일(수) <역대하 24장 17절~27절>
이렇듯 요아스 왕은, 스가랴의 아버지 여호야다가
자기에게 보인 그 충성을 생각하지 않고,
그의 아들을 죽였다. 스가랴는 죽으면서
"주님께서 이 일을 굽어 보시고, 갚아 주십시오" 하고 외쳤다.
(역대하 24장 22절, 새번역)
아기 요아스를 보호하여 기르고, 왕 위에 세우고,
유다를 하나님 나라로 회복시키며 충성한
제사장 여호야다가 죽자 요아스는 변절합니다.
여호야다를 반대했던 유다 지도자들의 부추김에
요아스는 하나님의 성전을 버리고 우상을 섬깁니다.
하나님이 보내신 예언자들을 거부하다가
여호야다의 아들 스가랴의 예언도 버리고
오히려 그를 성전 뜰에서 돌로 쳐 죽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요아스와 유다를 징계하여
소수의 시리아 군인들의 손에 침략 당하게 하십니다.
마침내 요아스는 잠자는 사이 죽임을 당하는데
제사장 여호야다가 백성의 인정을 받아 안장된
왕실의 묘지에 안장되지 못합니다.
여호야다 제사장을 잊고, 그 아들 스가랴를 죽이고,
지난날 은혜를 피로 갚은 요아스는 하나님을 버리고,
하나님께로부터 버림을 받습니다.
듣기 좋은 소리에 마음을 빼앗기면
마음을 찌르는 바른 소리에 분노합니다.
그릇된 옛날로 돌아가는 것은 순간입니다.
지난날을 잊으면 앞날이 흔들립니다.
사랑합니다.
▲ 일년일독 : 갈라디아서 4~6장
조항석 목사의 <매일묵상> 나눔은
성서유니온에서 발행하는 <매일성경> 본문을 따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