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27일(수) <여호수아 9:1~15절>

 

무리가 그들의 양식을 취하고는

어떻게 할지를 여호와께 묻지 아니하고

(여호수아 9장 14절)

 

여리고와 아이 성을 전멸시키자

가나안 모든 족속들은 두려움 가운데 모여서

일치단결하여 죽자고 싸우자 하는데

기브온 족속은 머리를 썼습니다.

 

아주 먼 곳에서 화친을 위해

온 것처럼 여호수아를 속였습니다.

 

낡은 옷과 신발은 물론이고

심지어 곰팡이 슨 떡을 가지고

먼 길을 와서 그러하다고 하며

살려주기를 청하는 조약을 맺자고 합니다.

 

행색이 먼 여행을 한 것이 확실해 보이자

여호수아는 하나님께 묻지 않고 독단적으로

화친하여 살려주는 조약을 맺고

헤치지 않을 것을 맹세합니다.

 

아이 성 전투도 묻지 않고 시작했었습니다.

묻지 않으면 실패하기 쉽습니다.

그런데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께 묻는 일을 자꾸 잊습니다.

 

모든 길의 답은 하나님께 있다는 걸 알면서도

눈 먼 인생이 길을 묻지 않습니다.

 

우리도 그렇습니다.

물어보면 답이 있다는 걸 아는데

묻는 걸 늘 잊어버립니다.

 

하나님께서는 묻는 백성을 사랑하십니다.

하나님께 묻는 것은

하나님을 인정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인정하는 사람은 하나님께 늘 묻습니다.

 

사랑합니다.

 

▲ 오늘의 1년 1독 : 고린도후서 1~3장

 

조항석 목사의 <매일묵상> 나눔은

성서유니온에서 발행하는 <매일성경> 본문을 따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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