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26일(수) <창세기 50장 15절 ~ 26절>

요셉이 그들에게 이르되
두려워하지 마소서 
내가 하나님을 대신하리이까
(창세기 50장 19절)

아버지가 돌아가시자 요셉의 형들은
자신들이 행한 과거의 일 때문에
요셉이 두려워졌습니다.
이제 아버지는 돌아가시고
요셉은 권력자로 남아 있습니다.

형들이 요셉에게 와서 
아버지의 유언을 빙자해서
형들의 악행을 용서하라고 하셨다면서
자신들의 죄를 용서해 달라고 합니다.

요셉은 울었습니다.
형들이 야속하기까지 했습니다.
다 용서하고, 다 잊었는데
요셉은 모든 것이 하나님께서
만백성을 구원하려 행하신 일이라 믿는데
형들은 여전히 과거에 매여 있습니다.

하나님은 악을 선으로 바꾸셔서
많은 백성을 구하셨습니다.
요셉은 하나님의 도구였습니다.
요셉은 하나님을 대신할 수 없었습니다.
하나님께서 하신 일입니다.

내가 잘나서 일이 되는 게 아닙니다.
내가 못나서 망가지는 게 아닙니다.
하나님 나라를 위해 
내가 뭘 할 수 있는 것이 없습니다.
나는 아무것도 아닙니다.

오직 하나님만이 주인이시고
하나님께서 모든 것의 주관자이십니다.
나는 그냥 도구일 뿐입니다.
나는 그냥 사랑받는 죄인일 뿐입니다.

사랑합니다.

▲ 오늘의 1년 1독 : 고린도전서 13~16장
조항석 목사의 <매일묵상> 나눔은
성서유니온에서 발행하는 <매일성경> 본문을 따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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