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13일(화) <사사기 20장 29~48절>

이 날에 베냐민 사람으로서 
칼을 빼는 자가 엎드러진 것이 
모두 이만 오천 명이니 다 용사였더라
(사사기 20장 46절)

전쟁은 치열했습니다.
이스라엘은 하나님 앞에서 통회한 후
하나님을 의지하면서 한편으로 전략을 짜고
베냐민의 자만을 이용하여 크게 이깁니다.

삼 일간의 전쟁으로 
베냐민 지파는 겨우 육백 명이 목숨을 건지고
광야로 도망하여 넉 달을 지냅니다.

애굽에서 나와 광야를 지나고
가나안에서 전쟁을 치르면서
열두 지파가 땅을 나누고 협력하고
완전하지는 않았지만 젖과 꿀이 흐르는 땅에서
한 민족, 같은 야곱의 자손으로 살았습니다.

하지만 행실 나쁜 레위인과 그 첩과
기브아의 베냐민 사람들의 악행으로 
마침내 베냐민은 완전히 사라지다시피 하고
이스라엘은 상처뿐인 승리를 얻습니다.

베냐민도 이스라엘 지파의 하나입니다.
그러나 이번에는 열한 지파와 갈라져
동족끼리 사운 꼴이 되었습니다.

이스라엘이 이겼다고는 하지만 
이 모든 일은 하나님의 심판일 뿐입니다.

같은 편끼리 싸우면 다 진 겁니다.
모두가 패배자인 겁니다.
가족끼리 싸우면 불화로 갈라지고
교회 공동체가 싸우면 승리는 사탄의 것입니다.

무슨 일이 있어도 공동체는
예수 안에서 화목해야 합니다.
사탄은 우리의 화평을 두려워합니다.

사랑합니다.

▲ 오늘의 1년 1독 : 마태복음 1~4장
조항석 목사의 <매일묵상> 나눔은
성서유니온에서 발행하는 <매일성경> 본문을 따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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