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22일(금) <예레미야 4장 19절~31절>

슬프고 아프다 내 마음속이 아프고 
내 마음이 답답하여 잠잠할 수 없으니 
이는 나의 심령이 나팔 소리와 전쟁의 경보를 들음이로다
(예레미야 4장 19절)

예레미야는 하나님의 징계를 보았습니다.
바벨론에 의해 예루살렘은 파괴되고
유다는 황폐해질 것입니다.

유다의 비극은 예레미야를 견딜 수 없는
슬픔과 고통에 빠뜨립니다.

유다 백성들과 한마음이 되어서
함께 아파하고, 함께 슬퍼하며
고통을 함께 나눕니다.

악을 행하기에는 지각이 있으나
선을 행하기에는 무지하여 
지각이 없는 미련한 자식이라는 말을 듣는
어리석은 백성을 향한 예언자의 탄식은
하나님의 탄식으로 이어집니다.

어리석고 무지해서 하나님을 알지 못하고
예언자를 통해 선포되는 말씀도 알지 못합니다.
말씀을 모르니 반응도 없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온 땅이 황폐할 것이나
진멸하지 않으시겠다고 약속하시므로
심판 가운데서도 자기 백성을 불쌍히 여기십니다.(27절)

하나님도 우리의 아픔을 함께 느끼십니다.
하나님도 우리가 슬퍼할 때 함께 슬퍼하십니다.
하나님도 우리의 기쁨에 함께 기뻐하십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아픔을 외면하지 않으십니다.
끝까지 버리지 않으시고 함께 하십니다.

사랑합니다.

▲ 일년일독 : 호세아 1~3장
조항석 목사의 <매일묵상> 나눔은
성서유니온에서 발행하는 <매일성경> 본문을 따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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