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16일(수) <레위기 10장 12절 - 20절> 이 말을 듣고, 아론이 모세에게 대답하였다. "보십시오, 오늘 내 아들들이 속죄를 받으려고 주님 앞에 속죄제물과 번제물을 바쳤습니다. 그런데 이런 참혹한 일이 오늘 나에게 닥쳤습니다. 그러니 내가 무슨 염치로, 오늘 그들이 바친 속죄제물을 먹는단 말이오? 내가, 그들이 제물로 바친 고기를 먹으면, 주님께서 정말 좋게 보아 주시리라고 생각합니까?" (레위기 10장 19절, 새번역) 대제사장 아론의 두 아들 나답과 아비후가 하나님의 불로 심판을 받아 사망한 사건은 매우 충격적인 성경 역사의 하나입니다. 이런 상황에서도 모세는 아론과 남은 두 아들에게 하나님 법도에 대한 절대적 순종을 강조하고 백성의 속죄제물을 제사장이 먹는 것을 가르칩니다. 제사는 계속 되었지만 아론과 두 아들은 제사장이 먹어야 할 제물을 먹지 않고 모두 태웁니다. 모세는 이 일로 몹시 화를 냅니다. 그 때 아론이, 먹어야 할 고기를 먹지 않은 것은 비통한 상황에서 감히 성물을 먹을 수 없었다는 겸손한 마음이었음을 간곡히 해명합니다. 하나님 말씀을 거역한 결과가 되었지만, 인간적인 마음에 두렵고 떨림으로, 겸손함으로 제사를 섬기고 하나님을 섬겼을 때, 아론의 상황은 이해받고, 용서받았습니다. 모세가 공감하였듯이, 하나님도 용서하시는 상황은 바로 제사를 드리는 사람의 마음이었습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심성과 형편과 처지를 아십니다. 무슨 일이든 하나님이 기뻐하실 일이 무엇인지 마음 깊이 먼저 생각하기 원합니다. 진솔한 마음으로 하나님을 섬길 때, 우리의 부족함을 용납됩니다. 사랑합니다. ▲ 일년일독 : 사무엘상 8~10장 조항석 목사의 <매일묵상> 나눔은 성서유니온에서 발행하는 <매일성경> 본문을 따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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