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27일(목) <마태복음 14장 1~12절>

 

이는 요한이 헤롯에게 말하되

당신이 그 여자를 차지한 것이

옳지 않다 하였음이라

(마태복음 14장 4절)

 

헤롯은 헤로디아의 딸의 청을 따라

세례 요한을 참수한 바 있습니다.

 

헤롯이 자신의 이복형제의 딸이고

또 다른 이복형제의 아내였던

헤로디아와의 결혼으로 악한 죄에 빠지자

세례 요한은 말씀으로 그를 강력히 책망합니다.

 

그로 인해 요한을 잡아 옥에 가두었다가

헤로디아의 딸의 청으로 죽인 것입니다.

 

세례 요한은 요단강에서 세례를 베풀 때도

사람들의 눈치를 보지 않고

하고 싶은 말, 해야 할 말을 다 했습니다.

 

“회개하라” “독사의 자식들아”

거침없는 설교로 수많은 이들의

회개를 촉구하여 주님의 길을 예비했습니다.

 

사람 사는 도리에 어긋나고

말씀에 어긋난 삶을 향해 요한은

거침없이 비난하고 책망했습니다.

 

우리는 어떻게 하면 사람들 비위를 맞추나 고민합니다.

강단에서조차 귀에 거슬리는 말씀이 사라지고

귀에 달콤한 말만 합니다.

 

들어야 할 말은 듣지 않고

듣고 싶은 말만 듣는 것은 죄입니다.

하고 싶은 말만 하고

정작 꼭 해야 할 말을 안 하는 것은

사람을 망하는 길로 이끄는 것입니다.

 

반드시 해야 할 말이라면

목숨을 걸고라도 할 수 있는

용기 있는 믿음이 그립습니다.

 

사랑합니다.

 

▲ 오늘의 1년 1독 : 여호수아 1~4장

 

조항석 목사의 <매일묵상> 나눔은

성서유니온에서 발행하는 <매일성경> 본문을 따릅니다.

방문을 환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