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03.13 22:32
3월 14일(금) <마태복음 19장 13~22절 >
그 청년이 재물이 많으므로
이 말씀을 듣고 근심하며 가니라
(마태복음 19장 22절)
예수님께 나온 부자 청년은
예수님 앞에서 뻐기고 싶었습니다.
영생을 얻기 위해 어떤 일을 더 해야 하는지
묻는 것은, 사실은 자신이 있어서였습니다.
살인이나 간음은 꿈도 꿔본 적이 없고
남의 것을 탐내본 적도 없습니다.
거짓은 모양도 입에 올린 적이 없고
온 동네에 효자로 소문이 자자했습니다.
율법으로 영생을 얻는다면
일등으로 얻을 자신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예수님께는 달랐습니다.
그동안 한 일도 잘한 것이지만
한 가지 더 할 일은, 다 버리고, 다 나눠주고
주님을 따르는 것이었습니다.
청년은 걱정이 앞섰습니다.
그 많은 돈, 그동안 누렸던 부유함이
한 순간에 날아가는 것 같았습니다.
입으로는 온갖 선함을 다 달고 살아도
주님이 원하시는 주님을 따르는 삶은
다 비워야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가진 것을 내려놓지 못하면
주님의 것을 잡을 수가 없습니다.
비워지지 않으면 채울 수 없습니다.
낮아지면 높아지고, 비우면 채워지는
하나님 나라의 원리 앞에서
주님은 오늘 다 비우고 따르라고 하십니다.
주님의 은혜로 채우시려고 ……
다 비우고 주님을 따르실 수 있습니까?
비우면 주님이 영생으로 책임지십니다.
사랑합니다.
▲ 오늘의 1년 1독 : 사무엘 1~3장
▲ 사순절 신약성경통독 : (9일차) 누가복음 1~6장
조항석 목사의 <매일묵상> 나눔은
성서유니온에서 발행하는 <매일성경> 본문을 따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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