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3일(목) <마태복음 24장 36~44절 >

 

이러므로 너희도 준비하고 있으라

생각하지 않은 때에 인자가 오리라

(마태복음 24장 44절)

 

노느라고 시간 가는 줄 몰랐습니다.

공부하느라 시간에 쫓기고

사느라 세월이 어찌 되었는지 몰랐습니다.

 

열심히 산다고 하였지만

무슨 열심이었는지

무엇을 위한 열심이었는지 몰랐습니다.

 

예수를 믿고 산다고 생각했는데

때때로 너무 바빠서

시간 가는 줄 몰라서

그만 대충 믿고 넘어가곤 했습니다.

 

믿음도 아니고, 예배도 아니고

그럭저럭 크리스천이라고 불리며

나름대로 살았습니다.

 

하지만 재미있는 일들이 많았습니다.

볼거리도 많았고 놀 일도 많았습니다.

어두운 일들이 전혀 없는 것은 아니지만

세상은 자꾸 발전하고 좋아집니다.

 

아무리 둘러보아도 지금이

주님이 오실 때는 아닌 것 같았습니다.

 

그리고 어느 날

꿈에도 생각하지 못했던 시간에

주님이 부르셨습니다.

주님이 오셔서 부르셨습니다.

 

못한 일도 많고

해야 할 일도 많았습니다.

처리하고 정리할 일이

산더미처럼 쌓였는데

이제 끝이 납니다.

주님이 오시면 끝입니다.

 

사랑합니다.

 

▲ 오늘의 1년 1독 : 사무엘하 열왕기상 8~10장

▲ 사순절 신약성경통독 : (26일차) 고린도전서 9~16장

 

조항석 목사의 <매일묵상> 나눔은

성서유니온에서 발행하는 <매일성경> 본문을 따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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