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16일(금) <전도서 8장 9~17절>
악한 일에 관한 징벌이 속히 실행되지 아니하므로
인생들이 악을 행하는 데에 마음이 담대하도다
(전도서 8장 5절)
세상은 부조리한 것 같습니다.
불의한 세상에서 불의한 사람들이
명예와 권력을 누리고 삽니다.
하나님은 도대체 어디 계시며
하나님은 지금 무얼 하시느냐고
한탄이 저절로 날 때가 있습니다.
악한 자들에게 당장 불벼락이 떨어지고
자신의 권력으로 사욕을 채우는 자들이
오래도록 자리를 유지하지 못하도록
하나님께서 즉각 즉각 벌주시면 좋겠다고
간절히(?) 바라지만 이루어지지 않습니다.
세상에서든 교회에서든 사람들은
하나님께서 당장 징벌하지 않으신다는 것 때문에
마음껏 죄를 짓고 삽니다.
‘악을 행하는 데 담대’해집니다.
하지만 하나님의 공의는 기다림입니다.
지금 아닌 것 같아도 끝나는 날이 옵니다.
지금 불의한 것이 판친다고
세상에 하나님의 의가 사라지지 않습니다.
점점 담대해지는 악에 가담하지 말고
악해지는 세상에 낙담하지 말고
묵직한 믿음으로 하나님만 보기 원합니다.
믿음은 기다림입니다.
내 뜻이 아니라 하나님의 뜻을 기다리는 것입니다.
악한 일에 속상해 하지 말고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질 날을 기다립시다.
가다보면 믿는 자들을 통해
하나님의 선한 뜻이 반드시 드러날 것입니다.
사랑합니다.
▲ 일년일독 : 히브리서 8~10장
조항석 목사의 <매일묵상> 나눔은
성서유니온에서 발행하는 <매일성경> 본문을 따릅니다.